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손 마사요시 (문단 편집) === 1990년대 이후 === 1990년대 들어서는 기존 [[사업]]에서 더 나아가 공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[[M&A]]를 통해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다. 1994년 7월에 주식 공개에 성공하여 2000억 엔이라는 거금을 쥐게 된 소프트뱅크는, 이 돈으로 당시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컴덱스와 당시 세계 최대 IT 미디어 그룹인 지프데이비스[* 지프데이비스는 당시 수많은 IT 관련 미디어를 생산하였는데, 그 중에서도 지프데이비스가 발간하는 잡지인 'PC위크'는 세계 IT 관련 종사자들의 필독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. 오죽하면 당시 광고 수익이 [[플레이보이]]나 [[포춘]]보다 많았을 정도였다. 빌게이츠와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이 애독하는 책이라면서 지프데이비스가 출간하는 를 손정의에게 권유했다 한다. 이런 계기로 손정의는 이미 1990년에 'PC위크'의 일본 판권을 확보하기도 했었다.]의 출판 부문과 컴덱스에 이은, 미국 내 2위 규모의 IT 전시회 부문인 인터롭을 인수하여 주식공개 1년 6개월 만에 3100억 엔 규모의 국제적인 M&A를 성사시켰다. 부족한 돈은 [[모건스탠리]]가 제안한 신용 담보 융자인 [[LBO]](leveraged buyout)[* 자기 자본이 없는 경우 차입금을 동원해 기업을 인수하는 M&A 방식으로, 차입금 상환은 인수한 자산을 일부 매각하거나 이를 담보로 충당한다. 1995년 당시 소프트뱅크의 연매출은 600억 엔이 조금 넘었는데, 일본의 주요 거래처 은행을 비롯한 그 어떤 은행들도 이 공격적인 M&A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융자를 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모건스탠리로 간 것이었다. 다만 손정의가 단순히 M&A를 하고 싶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M&A를 하는 것이 아니라 M&A를 할 때마다 소프트뱅크 내에서 온갖 데이터를 동원하여 가능한 모든 변수를 계산한 뒤에 M&A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.] 방식을 통하여 해결했다. 덕분에 소프트뱅크는 당시 세계 최대 IT 전시 및 출판 그룹을 소유한 기업이 되었다. 그는 막 인수한 지프데이비스의 출판 부문 사장에게 "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되면 없어서는 안 될 회사에 투자하고 싶다"고 밝히자 그를 통해 [[야후!]]라는 벤처기업을 소개받는다. 전업 투자가는 아니었지만[* 근데 막상 소프트뱅크가 큰걸 보면 직접 뭔가 사업을 벌인 것도 있지만, 그냥 투자로 돈을 번 경우도 제법 많았다. 차별받는 출신으로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투자가적 능력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. 경제학과이기도 하고, 과거 차별받던 유대인들도 투자가적 재능을 살려 거부가 된 사람들이 많았다.] [[일본]]의 [[워렌 버핏]][* 정확히 말하자면 [[피터 틸]]에 가까운 사람이다. 스스로 이해 가능하며 소프트뱅크의 자산을 통해 투자하는 것은 워런 버핏이 [[버크셔 해서웨이]]를 통해 투자하는 것과 똑같지만 미래에 정말 이익이 날지 모르는 IT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피터 틸이랑 같다.][* 사실 워런 버핏, 피터 틸, 손정의와 여러 투자고수들의 특징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‘“자신이 이해할 수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느냐’’’이다.]이라 불릴 정도로 먼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탁월하다. 투자한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. * [[야후!]]: 초창기 투자 중 하나. 야후는 당시 직원 15명, 매출액 200만달러에 적자 100만달러인 작은 회사였으나 당시 야후의 CEO였던 27세 청년 제리 양과의 식사 자리[* 정확히는 야후 사무실에서 [[피자]]와 [[콜라]]를 먹었다고.]에서 1억 5,0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한 걸로 유명하다. 야후는 조너선 스위프트가 쓴 <걸리버 여행기>에 나오는 야만 종족의 이름이다. 신기한 빛이 나는 돌을 둘러싸고 싸우는 야만인들은 그 돌이 아무런 가치없는 물건임을 알지 못했다. 이제 막 생겨난 인터넷 세계에서 가치없는 돌과 같은 정보들이 널려있는 와중에 이용자에게 가치있는 정보가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마음에서 야후란 이름을 따온 것. * [[알리바바 그룹|알리바바]]: 초창기 투자. 당시 20명 규모의 작은 회사의 CEO였던 마윈의 프리젠테이션을 듣다가 6분만에 2,000만 달러(한화로 약 200억원) 투자 결정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. 이후 추가로 몇 차례 더 투자하여 현재 알리바바 지분의 20%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. 대략 15년 전 투자한 2,000만 달러가 현재는 수백억달러로 불어났다. 약 200억을 투자해서 현재는 약 150조원의 지분가치를 가진다. * [[슈퍼셀]]: 2013년 15억 달러에 지분 51% 그리고 2015년 22% 추가 지분 인수 후 2016년 [[텐센트]]에 약 73억 달러에 판매했다.[* 사실 슈퍼셀 지분은 더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었지만 손정의가 현재 [[미국]] 모바일 시장을 목표로 인수한 [[스프린트(기업)|스프린트]]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판매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현재로는 [[ARM Holdings]]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라는 것이 정설.] 이 외에도 [[대한민국/기업|한국에 기반한]] 미국계 기업인 [[쿠팡]] 등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[[스타트업]] [[기업]]에게 막대한 투자를 하는 중이며, 향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꼭 필요한 기업은 조금 무리를 하고서라도 인수하는 편이다. 그 중 성공적 인수는 바로 2006년 이뤄진 [[소프트뱅크 모바일]]의 전신인 [[보다폰]] 재팬이며, 현재는 더 큰 미국 모바일 시장 석권을 위해 업계 3위인 [[스프린트 코퍼레이션]]을 인수하여 열심히 달리는 중이다. 다만 T-모바일과의 인수합병이 틀어지고 실적이 나빠지는 등 2010년대 기준으론 고전 중이다(...). 1990년대~2000대 초반 IT버블 때는 자산이 100억 달러를 훌쩍 넘으며 일본 최고부자로 알려지기도 했다. 허나 버블 붕괴 후 11억 달러까지 줄어들었다.(후에 19억 달러로 다시 늘어났다.) 붕괴 당시엔 시가총액의 90% 이상이 증발한 셈인데(...)[* 당시 버블 거품의 직격탄을 맞은 1위는 일년만에 세계 갑부 7위에서 100위권으로 떨어진 [[브라질]]의 에이케 바티스타 EBX 그룹 회장. 이 쪽은 무려 99.5%다. 다만 손정의와 달리 바티스타는 정수기만한 유전을 한강만 하다고 사기치다가 망해서(...) 재기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.] 이때 언론에선 그를 손가락질하며 경영능력에 의구심을 품기도 했지만, 이러한 언론의 혹평을 이겨내고 과감한 투자와 사업센스로 다시 기업을 일으켜세운다. 당시 손정의는 몸을 피하기보단 주주를 회사로 불러 설득 작업에 나섰는데, 한 거물 투자가가 설명을 듣고 "내 돈을 되찾을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, 당신은 믿을 수 있겠다"라며 돌아간 일화는 나름 유명하다. 2010년 6월 15일, [[소프트뱅크]] 30주년을 맞는 주주총회에서 '소프트뱅크 향후 30주년 비전 발표회'가 있었다. 손정의의 철학과 소프트뱅크의 역사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 마사요시가 지금까지 살아온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발표다. [[http://yckim.wordpress.com/2010/06/29/next30year_1|소프트뱅크 향후 30주년 비전 발표 영상]] 이후 [[http://www.yes24.com/24/goods/5436673|책으로도 나왔다]]. 2011년 [[도호쿠 대지진]]이 터지며 연쇄적으로 일어난 [[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]] 이후 일본에서 원전에 대한 반대여론이 높아지자, 탈 원전 구상을 내놓고 [[태양광 발전]] 등 자연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. 시대의 흐름을 읽고 공익과 부합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손 마사요시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. [[간 나오토]] 총리가 '''탈원전 선언'''을 하면서 손 마사요시의 탈원전 구상도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, 2019년 현재 일본은 에너지생산에 있어 자연에너지(수력, 풍력, 파력, 조력, 태양에너지)가 원자력 발전소 대비 효율이 상당히 떨어져 다시 원자력 발전소로 회귀 중이다. 2011년 5월 31일 [[KT]] [[이석채]]와 함께 [[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1/05/31/2011053100166.html|일본기업 전산 데이터들을 부산 근교로 옮긴다고 발표했다]]. 정확히는 [[김해시]] 구산동의 KT 연수원. [[김해국제공항]] 등 교통시설에 주목한 듯하다. 2011년 9월 15일부터 [[중앙일보]]에서 창간 46주년을 기념하여 [[https://www.joongang.co.kr/search/news?keyword=%EC%86%90%EC%A0%95%EC%9D%98+%ED%9A%8C%EC%9E%A5%EC%9D%98+%EC%82%B6%EA%B3%BC+%EA%B2%BD%EC%98%81|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]]이라는 제목으로 손 마사요시의 삶과 [[소프트뱅크]]의 성장기에 대하여 일정기간 연재하였다. 2014년 기준으로 소프트뱅크의 주식 19.26%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, 일본내에서도 손꼽히는 자산가로 알려져있다. 포브스에서 조사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2014년에는 [[일본]] 2위, 전 세계 45위. 그리고 2014년 9월 [[중국]] 전자상거래업체 [[알리바바]]가 19일(현지시간) 뉴욕증권거래소(NYSE)에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하면서 '''일본 최고 갑부'''의 자리(약 17조 2,000억원)에 다시 오르기도 했다. 2000년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만난 후 소프트뱅크가 2,000만 달러(약 207억원)를 알리바바에 투자하도록 결정했는데 14년만에 엄청난 수익을 올린 셈이다. 2014년에 34억 달러를 들여 [[드림웍스]]를 매입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했고, 대신 [[레전더리 픽처스]]에 2억 5,000만 달러를 투자했다. 참고로 여긴 영화 [[인터스텔라]], [[고질라: 킹 오브 몬스터]] 등을 만든 곳이다. 2019년 기준으로 사실상 손정의는 우버를 중심으로 하는 차량공유 시장의 지배자가 되었다. 2017년 우버에 92억 달러를 투자해서 최대주주가 된 것을 시작으로 [[중국]], [[인도]], 동남아권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는 차량공유 업체들에 356억 달러라는 막대한 돈을 투자하여 이들 기업들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. 사실상 대부분의 차량공유 기업들에서 최대주주 또는 2대주주가 된 손정의는 최근 이들 업체들의 해외사업 진출에 영향력을 행사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각 기업들이 모국에서 독점시장을 구축하도록 지휘했다.[* 실제로 우버는 동남아시아 1위 업체인 그랩에 점유율을 매각하고 해당 지역에서 철수했는데, 이는 손정의가 뒤에서 주도한 것이다.] 이러한 행보는 이전부터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을 많이 표명한 손정의가 본격적으로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의 근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차량공유 업체들을 손에 쥠으로써, 이후 발전할 시장에 대한 선점효과를 누리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는게 아니냐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. [[소프트뱅크]] [[소프트뱅크 비전 펀드|비전펀드]]라는 10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일종의 손정의 월드를 구상하고 있다. 모든 일상이 손정의 월드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고, 자율주행차, 공유차 시장에 대한 투자도 이에 대한 일부이다. 2019년 7월 4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. 2016년 9월 방한 이후 약 3년 만의 일이다. 청와대를 방문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 면담을 진행하고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할 산업은 [[인공지능]]이라고 당부하였으며, [[이재용]], [[구광모]], [[정의선]] 등 주요 재벌 총수들과 회동하였다. 다만 방한 직전에 [[한일 무역 분쟁|일본의 경제 보복]] 사태가 터져서 빛이 좀 바랜 감은 있었다. 청와대의 공식 면담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이후 재벌 총수들과의 회동에선 이 규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. 이 회동에는 [[노영민]] 청와대 비서실장도 참석했다. 2020년 1분기에는 소프트뱅크가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. 1~3월의 적자는 무려 1조 4,381억엔(약 16조 5,545억원)이다. 이전까지 일본 기업 최악의 분기 적자액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[[도쿄전력]] 홀딩스가 기록했던 1조 3,782억엔이었는데, 이것을 갈아치웠다. 소프트뱅크의 적자는 손 회장이 주도하는 10조엔 규모의 ‘비전 펀드’를 통한 투자 사업이 실패한 결과로, 손 회장의 비전 펀드는 [[위워크]](WeWork)ㆍ[[우버]] 등 스타트업 기업 투자 실패로 약 1조 9,000억엔의 손실을 냈다. [[코로나19]]로 인한 소비 위축도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손 회장은 결산 발표에서 직접 밝혔다. 이탓에 손 회장 스스로 “인생관을 되돌아보고 있다.”라는 발언까지 할 정도였다. [[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3779740|16조 日기업 사상 최악 적자에···무너진 손정의 '평생 소원']]. 그래도 7월달에는 '''11조나 흑자'''를 내면서 어찌저찌 수습이 되어가는 중이다. 2021년에는 수습되는 수준을 넘어서 뉴욕증시에서 비전펀드가 투자한 [[쿠팡]]이 상장가 40,000원을 넘기면서 평가이익이 20조원이 되는 [[잭팟]]를 터트리는 등 투자귀재의 귀환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. [[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421/0005215434?sid=101|쿠팡, NYSE 공모가 35달러 책정…"손정의, 20조 '잭팟'"]]. 이로써 일본 제1의 부호 타이틀을 탈환했다.[[https://www.theguru.co.kr/news/article.html?no=20955|#]] 하지만 그때부터 쿠팡의 주가는 상장 초기가 지나자 끊임없는 하락을 거듭하여 2022년에는 상장 초반 최고가의 25퍼센트 이하[* 2022년 6월에는 무려 11달러까지 떨어졌었다. 초기에 50달러 근처까지 놀던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손해다.]까지 떨어졌고, 평가이익은 커녕 손실만 커져서 '''다시 완전히 망했다.''' 2022년 하반기부터 약반등하여 상장 초기 가격의 30퍼센트까지는 회복하였으나, 큰 상승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. 2022년부터 그동안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손댔던 회사들이 대체로 망해가면서 손실만 거듭되는 마이너스의 손이 되자, 8월에는 실적 발표회를 열고 그동안의 경영 실책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[[도쿠가와 이에야스]]가 [[미카타가하라 전투]]에서 패배한 것을 반성하기 위해 그린 우거지상 초상화를 배경으로 등장시켜 화제가 되었다.[[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23/0003709536|#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